백화점에서 물건은 하나
사면 하나 더 끼워주는 이른바 '덤' 마케팅이 농민들 사이에도
유행하고 있다. 경북칠곡에 있는 칠곡토종홍화농장의
배문열(裵文烈)씨 국내 최초의 사이버농민으로 잘 알려진
裵씨는 뼈에 좋다는 홍화씨를 효도선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하나를 더 얹어주는 이색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사실상
50% 할인판매하는 셈이다. 裵씨는 "노약자들이
골절상을 입기쉬운 겨울철을 맞아 뼈 기능강화에 좋은 토종
홍화씨의 효험을 홍보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들의 마케팅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할인혜택은 60세 이상 부모를
둔 자녀에게 주어지는데, 주민등록등본을 팩스로 보내 이
사실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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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