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998년 8월 13일 농산물도 인터넷 판매 인터넷을 이용해 농산물 사이버마켓을 개척, 월 1,300만원의 매출액에 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사이버 농민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에서 4년째 홍화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배문열씨, 인터넷(http://www.honghwa.co.kr)을 통해 뼈에 특효를 지닌 토종홍화씨의 효능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면서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배씨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택배로 홍화씨를 보내주고 있다며 교통사고 환자들을 주요 소비자로 삼으면서 고령자를 위한 효도 상품으로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판매상을 거치지 않아 가격을 낮출수 있는데다 품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홍화씨를 구입해 가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2월부터 PC통신을 통해 홍화씨의 판매에 나섰으나 최근 판촉효과가 떨어져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성공적인 귀농사례로도 꼽힌다. 몸 담았던 대구의 섬유회사가 문을 닫자 회사를 차리고 사업에 나섰으나 1년 6개월만에 손을 들고 말았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배씨는 우연히 신약본초를 읽고 독학으로 홍화씨 재배기술을 알아내 기업농으로 올라섰다. 배씨는 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어린 축구선수를 둔 가정등 뼈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사람들에게 홍화씨를 직접 재배할수 있도록 토종 홍화씨앗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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